[7집] 1991년
'Ⅶ'
 

   
01. 가을이 가도
02. 저 햇살 속의 먼 여행
03. 겨울의 미소
04. 회전목마
05. 갈 수 없는 시간
06. 옛사랑
07. 그리움만이 사랑은 아니야
08. 세월이 지난 후
09. 이 아침엔
10. 풋잠 속에 문득
작사 l 작곡  이영훈
작사 l 작곡  이영훈
작사 l 작곡  이영훈
작사 l 작곡  이영훈
작사 l 작곡  이영훈
작사 l 작곡  이영훈
작사 l 작곡  이영훈
작사 l 작곡  이영훈
작사 l 작곡  이영훈
작사 l 작곡  이영훈
 
STAFF
작사, 작곡
APRANGER
CONNAND
PIANO & SYNTHESIZERS
DRUMS
BASS
GUITAR
ACCORDION
VIOLINS
VIOLA
CELLO
OBOE
CHORUS
SCAIT VOCAL
MUSIC ENGINEER
ALBUM DESIGN & PHOTOGRAPH

기획
진행
제작년월일
제작
심의번호
제작사

SPECIAL THANS TO
이영훈
연석원ㅣ김명곤ㅣ유영선
오치수ㅣ송순기
김명곤ㅣ김동성ㅣ이시우
배수연ㅣ김희연ㅣ김윤기
이수용ㅣ신현권ㅣ이태윤
유영선ㅣ윤영인ㅣ함춘호ㅣ김광석
심성락
김동석
이정순
권수미
박원견
신유강ㅣ김영현ㅣ김준호ㅣ최봉석
신윤미ㅣ장혜진
조은경ㅣ김영석
박건희


이영훈
이주연
1991년 9월17일
CULTURE PROJECT
9106-7610-8066-8077 HC-200476
HKR 한국음반(주)

연석원, 김명곤, 유영선, 최병철, 장혜진, 박정하, 박건희 그리고 오랜기간 동안 함께 작업해온 이영훈씨께 감사드립니다.
 
 

01. 가을이 가도 작사 l 작곡 이영훈

  가을이 가도 그댄 오지 않으리 떠나간 사랑의 기억은
울며 가신 그대 위해 서러운 맘에 부르리라 그대여 행복한지
아주 지나 버린 옛 생각 나면 내 설움에 불어 버린 잊지 못할 그대 이름
아주 없는것 같이 살아 왔지만 이젠 힘들어 그리워 지는건 잊지 못할 그대이름


02. 저 햇살 속의 먼 여행 작사 l 작곡 이영훈

  우리가 만난 지난 모든 날은 이제 사라지고
햇살 속에 아무 표정 없는 저 햇살 속에 우리얘기 슬픈 얘기 남아 있어요
지나가듯 뺨을 스쳐 가는 바람에 묻혀 잃어버린 얘긴 남아 있어요
이름이야 무어든지 슬픔속에 있네 떠밀리듯 사람들속에 멀어지던 그대모습
슬퍼하는 나의 맘에 보지 않던 그녀 마지막 인사라고 생각하며 걷던 그 밤
마지막 인사라고 생각하니 흐른 눈물


03. 겨울의 미소 with 박정하 작사 l 작곡 이영훈

  저 먼 하늘과 흰 구름에 그대의 사랑을 묻고 싶소
내 맘 깊은 곳에 숨겨진 슬픔은 사랑이었지요
그대 여름과 봄 대신에 겨울에 미소를 주시었죠
흰눈 쌓인 바닷가 멀리 흩어진 햇살 같은 미소는
내 맘에 거짓 없는 이름으로 내생에 끝에라도 부르리오
아무 말이 없는 노래처럼 그대 위해 기도하오
그대 아무런 말 대신에 순결한 마음을 주시었죠
그 맘 내게 남은 슬픔은 시작이려오


04. 회전목마 with 장혜진 작사 l 작곡 이영훈

  우리는 엇갈려 탄 회전목마처럼 운명이었다
하지만 아무 말 하기 싫은 나의 마음속엔 맑은 눈물이 흐르지
이렇게 아픈 가슴 안고 서로 살면 만나 볼 순 있는 건지
가끔씩 맑은 하늘 보면 그대이름 가슴 깊이 파고드네
나뭇가지 위 새겨놓은 이름 지는 햇살에 흐려져 가도
말 할 수 없는 나의 외로움만 그대 사랑한다 되 뇌이고 있는데


05. 갈 수 없는 시간 작사 l 작곡 이영훈

  내가 가진 시간 이젠 빨리 지나갔으면
거리를 흔드는 차가운 바람에도 웃어 볼 수 있게
그대 가진 슬픔 이리 내게 전해지는 건
아침해를 보며 초라히 단장하는 못 이룰 기다림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아래 멀리 교회 탑 보이는 창가에 앉아
차가운 가을 햇살에 눈물이 난 창백한 모습에 그대가 보이네
하지만 가는 길이 없어라 푸르던 잎마저 져버린 시간 거슬러
세월에 고인 강 물결 넘길 순 없는 창백한 네 설움 난 항상 전해 듣는데


06. 옛사랑 작사 l 작곡 이영훈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 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 대로 내버려 두 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 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엔 옛사랑 그대모습 영원 속에 있네


07. 그리움만이 사랑은 아니야 작사 l 작곡 이영훈

  그리움만이 사랑은 아니야 슬픈 마소 띄우진 않아
우리말로 다했던 그런 사랑은 모두 누구든 하는걸 봐
그런 그리운 사랑이면 슬픈 기억하지도 않아
사람 없는 거리를 한번 뒤돌아보고 조금 눈만 붉히지
그렇게 사랑은 내 맘속에 항상 변하지 않는 맘에 아름다웠지
언제나 생각은 나게 내버려둬 차가운 거리에 주저앉아 널 생각해
사랑이 내게 무얼 줬는지 사랑했다면 무얼 했는지


08. 세월이 지난 후 작사 l 작곡 이영훈

  세월 흐르듯 떠가는 흰 구름 내 슬픈 미소로 보네
멀리 교회 탑 비둘기 무심한 날개 짓 화려한데
눈물을 흘리며 떠난 사람은 다신 돌아오지 않네
비 개인 골목길 따라 뛰놀던 아이들 발자국만
구름 빈 저 사이 햇살 비치는 그곳은 어디일까
노을을 따라서 떠난 그 님이 계시는 곳일까


09. 이 아침엔 작사 l 작곡 이영훈

  이른 아침 문을 열고 집을 나섰죠 그대와 걷던 이길 그 까페앞엔
푸르른 잎들만 수북히 모두가 떠나버린 세상처럼
내가 바람에 실려 그댈 찾아요 찢어진 벽지만 남은 이길 어디
아무런 흔적이 없어요 모두가 처음인 것 같은 이 아침엔
아침만 기다린 저 비둘기 하늘 높이 나네
내 마음에 설움 부서지는 저 햇살 속 깊이
어제 밤 꿈에 본 듯 그대의 모습 떠오는 햇살에 물든 이길 어디
아무런 흔적이 없어요 모두가 처음인 것 같은 이 아침엔


10. 풋잠 속에 문득 작사 l 작곡  이영훈

  내 어릴 적 걷던 그 길 좁다란 골목길엔
낡은 지붕 사이로 파란조각 하늘빛 아름답던
흰눈 나리면 언덕길 너머 작은 공터엔
달려가 본 하늘과 같은 내 맘속에 그대여
아름다운 지난 옛일들이 풋잠 속에 문득 기억이 나듯이
우리 사랑도 슬퍼 않으리라 아쉬운 이야기가
어른 되고 난 후에는 커보이 질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