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12월26일,27일 연대 백주년기념관
전국 16개도시...

      "콘서트 때면 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조용한 발라드곡을 끝낸 후. 그 감동에 젖어 아무도 박수조차 치지 못하고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정적이 2,3초 흐른 후 그제서야 우뢰와 같은 큰 박수소리가 흐르는 장면이지요.

춤을 추는 것,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 것, 가창력을 뽐내는 멋진 노래를 하는 것, 화려한 의상을 입는 것... 이제는 그것만으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것들을 생각하느라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도 참 힘들었습니다. 더 좋은, 더 행복한, 더 아름다운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아픔 곁에, 여러분의 행복속에 이문세의 음악이 함께 하길 희망합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늘..."


1980년 첫 데뷔이래 언제나 우리에게 다정한 친구나 형제처럼 다정했던 이름 '이문세', 항상 변함없는 미소로 우리를 편안하게 해 주었던 가장 대중적인 국민가수 '이문세' 그가 98년 겨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획기적인 콘서트를 준비했었다. 이른바 '제1회 이문세 독창회'라는 제목 아래 펼쳐진 그 공연은 이젠 차라리 한편의 감동적인 詩가 되어버린 듯 하다.

유난히 길었던 지난 겨울, 지치고 힘든 우리 어깨를 포근히 감싸주던 이 공연은 지난 98년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연일 전석 매진과 입석 판매 등으로 전국 관객들에게 콘서트의 백미를 보여주었다.

20년간의 연륜이 낳은 주옥같은 노래들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그간 방송출연을 자제하고 수개월간 모든 정열과 혼신을 다해 준비한 이 공연의 의미는 이 시대 최고의 가수인 이문세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휴식과 편안함을 주는 무대로 장식되었다.
 
   
 
 
 
 
 
 
 
 
 
 
 
 
 
 
 
 
 
 
 
 
 
 
 
 
출처:CNZtv
 
   
     
 



99년 4월17일,18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벌써 작년 얘기가 되버렸네요. 처음 제콘서트를 준비할 때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그 많은 밤들, 진지한 고민들 때문일까요. 걱정했던 공연은 너무나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물론 여러분의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얘기였겠죠. 그리고 가는 곳마다 전석매진...

하지만, 어느 순간 중요한 사실을 하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사람들이 많이 지쳐 있고, 또 많이 힘들어 하는구나. 내 노래들이 사람들에게 조그만 위로라도 되고 있나 보구나~ 그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 무대를 찾아 주고 있는거구나~

이런 말씀 드리기에 정말 쑥스럽지만,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1999년 4월 이문세 올림


지난 겨울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제1회 이문세 독창회'는 이듬해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의 화려한 앵콜공연을 끝으로 2년후 '제2회 이문세 독창회'를 기약하며 4개월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